[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국내서 판매되는 주요 가공식품의 평균 장바구니 가격이 유통업태별로 최대 7.6%까지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업체 중 대형마트가 4만2139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이어 전통시장(4만2981원), 기업형슈퍼마켓(4만3938원), 백화점(4만5354원)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옛날국수소면'은 유통업태별 최고·최저 가격차가 564원(26.4%)으로 가장 컸다.
주요 가공식품에서 가장 낮은 가격에 파는 제품이 많았던 곳은 전통시장이었다.
1월 대비 품목별 가격동향을 보면 배추(34.1%), 무(32.7%), 바디워시(11.5%), 세면용비누(11.4%), 습기제거제(10.5%) 등은 상승했고, 키친타월(-5.1%), 과일주스(-4.7%), 돼지고기(-4.1%), 두유(-3.7%), 맛살(-3.2%) 등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동일한 제품이라도 판매점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큰 만큼 생필품을 구입하기에 앞서 참가격 사이트에서 판매가격, 할인정보(1+1 행사) 등을 확인할 것을 소비자들에게 당부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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