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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 10명중 4명 "잠들기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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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암 환자 수면장애 클리닉' 문열어

▲서울아산병원 암 환자 수면장애 클리닉에서 정석훈 교수가 진료를 보고 있다.[사진제공=서울아산병원]

▲서울아산병원 암 환자 수면장애 클리닉에서 정석훈 교수가 진료를 보고 있다.[사진제공=서울아산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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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암 환자 10명 중 4명은 수면장애에 시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암 환자는 일반 수면장애 환자와 달리 암성통증, 메스꺼움 등 암 치료 과정 중 나타날 수 있는 여러 가지 증상이 수면장애의 원인으로 작용한다. 이 때문에 복합적 요인을 살펴 치료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전체 암 환자의 약 40%가 수면장애를 호소할 정도로 흔한데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 수면장애로 이어져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암 치료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
서울아산병원 암병원은 암 치료 과정 중 경험할 수 있는 불면증, 주간 졸림증 등 다양한 수면장애를 갖고 있는 암 환자를 위한 맞춤형 수면장애 클리닉 '암 환자 수면장애 클리닉'을 최근 오픈했다. '암 환자 수면장애 클리닉'은 암병원 안에 다양한 진료과의 연계를 통해 암 환자가 겪고 있는 수면장애의 주 요인을 파악한다. 암 자체 증상 때문인지, 수술, 항암, 방사선 등 암 치료 과정 중에 나타나는 부작용으로 인한 것인지 등을 파악해 각각의 경우에 알맞은 맞춤형 치료방법을 제시한다.

정석훈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암 환자의 경우 일반적으로 수면장애를 발생시키는 원인에 더해 암 치료 과정 중에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힘든 암 치료 과정 중 겪게 되는 수면장애는 암 환자의 삶의 질을 저하시킬 뿐만 아니라 암 치료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적극적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암 환자 수면장애 클리닉'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오전에 진료를 본다. 문의:서울아산병원 암병원 통합진료센터(02-3010-5800).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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