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링 스톤스는 이날 성명을 내고 "오랜기간 음악활동을 해오면서 여러 특별한 장소에서 공연을 해왔지만 이번 아바나 공연은 우리에게 기념비적인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AP통신은 이번 공연이 1959년 쿠바 혁명 이후 아바나에서 치러지는 가장 큰 문화 행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쿠바 정부는 과거에 젊은이들이 서구 자본주의의 전파 수단으로 인식되는 락 음악을 듣는 것을 금지해왔으며 한때 롤링 스톤스의 음악을 '이데올로기적인 탈선'이라고 거론하며 규제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롤링 스톤스의 리더 믹 재거(72)는 가족과 함께 아바나를 방문해 팬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당시 재거의 방문은 올 3월 있을 쿠바 공연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관측됐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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