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올해 40만 명 외국인 환자…"통역관 없어요?"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복지부, '메디컬코리아 지원센터' 문열어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올해 약 40만 명의 외국인 환자들이 국내에 들어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부는 외국인 환자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지원하기 위해 '메디컬코리아 지원센터(Medical Korea Information Center)'의 문을 29일 연다.

상담·통역·법률 등의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창구이다.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환자는 매년 증가해 2015년 상반기 기준으로 누적 100만 명을 넘어섰다. 외국인환자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 제공, 의료통역, 의료분쟁 해결 등 맞춤형 서비스 지원 욕구도 증가하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2015년 외국인환자 유치기관에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외국인환자 유치를 위해 통역연계(32.4%), 비자문제(27.2%), 의료분쟁 관련 상담(23.3%) 지원 수요가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제정된 '의료 해외진출 및 외국인환자 유치 지원에 관한 법률'이 올해 6월부터 시행된다. 올해 외국인환자 40만 명, 2020년 100만 명 유치 목표를 내세웠다. 보건복지부는 '메디컬코리아 지원센터'를 통해 외국인환자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디컬코리아 지원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메디컬콜, 15777-129)를 하면 영어·중국어·러시아어·일본어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의료기관 안내, 입·출국 비자 상담, 건강검진 예약, 4월부터 시행되는 외국인환자 미용성형 부가가치세 환급 안내 등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외국인환자나 의료기관에서 다국어 통역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경우 의료통역사가 연계되며 외국인환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의료분쟁 조정·중재 신청 지원, 불법 브로커 신고 접수까지 메디컬코리아를 통해 의료이용과 관련된 전주기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정진엽 복지부 장관은 "메디컬코리아 지원센터를 통해 외국인환자가 언어와 문화, 제도가 달라서 겪는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