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 대비 최대 70% 저렴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호텔 패지키를 가장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기가 왔다. 바로 '설 연휴'다. 설 연휴에는 고향으로 내려가는 귀향객들로 시내 중심가가 텅텅 비기 때문에 호텔 역시 고객 유입수가 가장 적은 시기다. 이에 호텔에서는 정가 대비 최대 70%까지 할인된 가격에 설 패키지를 내놓고 내국인 모객에 분주하다.
신라스테이의 복복(福福) 설 패키지는 명절 동안 고생한 아내를 위한 특별한 선물이 포함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패키지는 스탠다드 객실 1박, 피트니스 시설 무료 이용, 크랩트리&에블린 핸드크림(100g) 등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신라스테이 동탄 8만5000원, 울산 8만8000원, 서대문 9만5000원, 마포 10만5000원, 구로 10만4000원, 역삼 11만원, 광화문 11만5000원, 제주 18만5000원이다.(10% 세금 별도)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10일까지 조식 뷔페와 원숭이 인형, 윷놀이 세트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복 패키지'를 선보인다. 남산 전망의 그랜드 룸에서의 1박, 테라스 뷔페 레스토랑 조식 2인, 원숭이해 기념 제이제이 몽키 인형, 객실에 즐길 수 있는 윷놀이 세트, 남산골 한옥마을행 셔틀 버스 운행 등의 혜택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2인 기준 21만원이다.
이밖에 롯데호텔서울은 스파, 설날 메뉴 등을 즐길 수 있는 패키지를 29만~36만원에 판매하며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은 만두 빚기 클래스가 포함된 패키지를 선보인다.
또한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은 호텔 객실에서의 편안한 휴식과 함께 다양한 부대시설 할인 혜택이 포함된 '설 패키지'를, 포시즌스 호텔 서울은 15만원 상당의 레스토랑 바우처가 포함된 명절 패키지를 한국 개관 후 처음으로 선보인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설 명절 패키지는 일년 중 가장 호텔을 합리적인 가격대로 즐길 수 있는 기간"이라며 "지난해 대비 20% 이상 많은 고객들이 명절 패키지를 이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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