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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4주 만에 상승…'강북'이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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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전세가격 상승…강북 0.08% 강남 0.07%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서울 아파트 값이 4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강북권이 가격 상승을 주도했다.

23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 지역 아파트 값은 3주 연속 보합세를 보인 후 지난주 0.01% 상승했다. 강남권은 보합(0.00%)이었지만, 강북권이 0.02% 오르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강북권에서도 강서구(0.09%)가 가장 크게 올랐다. 이어 서대문구(0.06%), 중랑구(0.05%) 등의 순이었다. 반면 강남권은 강동구(-0.08%)와 강남구(-0.07%), 서초구(-0.02%) 등이 하락폭을 키웠다.

감정원 관계자는 "강북권은 중랑구와 동대문구 등에서 역세권 중소형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 전환되며 지난주의 상승폭을 이어갔다"면서 "강남권은 봄학기 대비 이주수요 등으로 금천구와 관악구에서 상승 전환됐지만 전체적으로 보합을 보였다"고 말했다.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폭도 강북이 강남을 앞질렀다. 지난주 서울 강북권 아파트 전세값은 전주 대비 0.08% 상승했다. 강남권은 0.07% 올랐다. 양천구(0.22%), 강서구(0.18%) 등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강남구(-0.03%)와 서초구(-0.02%)는 하락했다.
한편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4주 연속 보합을 기록했다. 가계부채 대책 시행을 앞두고 수요자들이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세가격은 계절적 요인, 지역 등과 상관없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감정원 관계자는 "수도권 매매가격은 신규 고속도로·지하철 연장 등 교통여건 확충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나 지난해 높은 가격 상승에 대한 피로감과 계절적 비수기로 보합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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