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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들, 미 국채금리 전망치 잇단 하향…"빠른 긴축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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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글로벌 투자은행(IB)들이 작년 말 제시했던 미 국채 금리 전망치를 잇달아 하향조정 하고 있다. 미국 경기회복에 따른 금리인상으로 국채 금리가 오를 것이란 예상을 수정하고 있는 것이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도이체방크는 미 10년물 국채의 올해 말 금리 전망치를 1.75%로 제시했다. 지난달 2.25%에서 0.5%포인트 하향한 것이다. 같은 기간 JP모건은 2.75%에서 2.45%로 내렸다.
지난해 말 미국이 9년여 만에 처음으로 금리인상을 단행했을 때만 해도 올해 10년물 국채금리 예상치 컨센서스는 2.75%였다. 하지만 2.26%로 올해를 출발한 10년물 금리는 최근 2.02%까지 떨어졌다. 지난주에는 1.98%까지 내려가면서 석달 만에 최저치로 내려가기도 했다.

중국의 뚜렷한 성장둔화와 증시혼란, 위안화 약세 등이 신흥국으로 확산되면서 미국의 경기 회복에도 악영향을 줄 것이란 예상이 많다. 이에 따라 Fed의 긴축 속도도 당초보다 늦춰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JP모건은 최근 보고서에서 올해 Fed가 3차례 금리를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4차례에서 줄어든 것이다. 도이체방크는 강달러와 중국 수요둔화에 따른 원자재 부진이 Fed의 금리인상을 가로막는 요인으로 꼽았다.
도이체방크의 도미닉 콘스탐 전략가는 "Fed가 3월 회의에서 금리인상을 하지 않거나 3월에 한 뒤에 장기간 동결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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