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만317필지 중 경계점좌표등록지역 3579필지 변환 완료
측지계란 지구상의 특정 위치를 좌표로 표현하는 체계로 우리나라의 경우 1910년 토지조사 당시부터 지금까지 일본의 동경원점 기준인 동경측지계를 사용해 왔다.
이에 구는 총 사업량 2만317필지 중 18%에 해당되는 3579필지의 경계점좌표등록 지역을 국제표준인 세계측지계로 변환, 100여년 간 사용한 지적공부를 지역적 오차가 없는 정확하고 과학적인 측지계로 변환, 정확한 ‘측량성’과 ‘위치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 세계측지계 변환 사업을 외부 기관에 의뢰하지 않고 위성항법장치(GPS)를 구입, 토탈측량시스템을 활용해 국제표준인 세계측지계로 경계점 좌표를 변환 후 직접 검증측량을 해 24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김성환 구청장은 “사업이 완료되면 공간정보 등 각종 정보와 연계해 다양한 분야에 지적정보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신속하고 정확한 측량 성과를 제공해 구민의 재산권 보호에 기여토록 하겠다” 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