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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故 백성희 배우에게 금관문화훈장 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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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백성희 배우의 빈소에 금관문화훈장이 놓여 있다.

고 백성희 배우의 빈소에 금관문화훈장이 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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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정부가 고(故) 백성희 연극배우에게 11일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다. 평생 대한민국 연극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헌신한 공로를 높이 평가해 내린 조치다.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날 오후 5시경 빈소인 서울아산병원을 찾아 조문하고, 정부를 대표해 훈장을 전달했다.

1943년 극단 현대극장의 '봉선화'(함세덕 작ㆍ연출)로 데뷔한 고인은 70여 년간 연극 인생을 살았다. 극단 낙랑극회, 신협 등을 거쳐 1950년 국립극단에 창단 단원으로 합류했다. 출연작은 무려 400여 편. '뇌우(1950년)', '나도 인간이 되련다(1953년)', '씨라노 드 벨쥬락(1958년)', '베니스의 상인(1964년)', '만선(1964년)', '달집(1971년)', '무녀도(1979년)',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1981년)', '메디아(1989년)' '강 건너 저편에(2002년)' 등이 대표작으로 꼽힌다.

2002년부터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이 됐고 2010년에는 은관문화훈장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대한민국예술원 예술창작 활동지원사업을 지원받아 70년 연기 인생을 정리한 회고록 '백성희의 삶과 연극, 연극의 정석'을 발간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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