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현수막 수요 급증으로 총 102개소(192면) 공공현수막 지정게시대 추가 설치... 지정게시대가 아닌 곳에는 현수막 게시하지 못하도록 강력한 행정조치
이에 노원구(구청장 김성환)가 공공현수막의 효율적 관리와 이용자 편의 증진을 위해 공익성 현수막은 공공게시대에만 설치토록 할 방침이다.
노원구 내에는 21개소(25면)의 공공현수막 지정게시대가 운영되고 있었으나 공공기관 및 정당 등 행정목표와 국가시책 등에 관한 시급성 홍보현수막 게시 수요가 급증, 공급이 부족한 상태였다.
구는 부족한 게시공간으로 가로수, 신호등, 전봇대 등에 무질서하게 게시되던 공공현수막을 지정게시대에 수용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공공현수막 지정게시대 운영방침'을 수립했다.
보행자와 운전자의 안전 및 주변경관을 고려한 위치를 선정하여 81개소(150면)의 현수막 지정게시대를 신설하였고, 비용절감을 위해 기존 게시대 17개소에 각 1면을 추가 설치하여 총 102개소(192면)의 공공현수막 지정게시대 추가 설치를 완료했다.
공공기관에서 개최하는 축제 ·행사 등 광고물과 정당 홍보물 등 대부분을 수용할 수 있어 안전한 거리를 조성하고 지역 이미지를 개선, 지역주민 불편을 해소함은 물론 올바른 홍보 문화가 정착될 수 있을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구는 불법광고 현수막 수시·정기 단속을 해 지정게시대가 아닌 곳에는 현수막을 게시하지 못하도록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한다는 계획이다.
김성환 구청장은"공공현수막 지정게시대를 활성화하여 공공기관 및 정당·단체 등이 올바른 홍보를 할 수 있도록 적극 안내하고 관리할 예정"이라며 "쾌적한 도시미관을 조성해 나가도록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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