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들에 따르면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이날 예정에 없던 회의를 열어 시장안정 유지를 위해 서킷 브레이커 제도 시행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시장 안정을 위해 도입한 제도가 되레 시장 불안을 초래하면서 서킷 브레이커 제도는 시행된 지 나흘 만에 시행이 중단되는 사태를 맞았다.
증감위는 서킷 브레이커 발동 기준을 상향하는 등의 개선 조치를 취한 뒤 재도입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언제쯤 제도를 다시 시행하는지 등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되지 않았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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