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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안내] 초일류사원, 삼성을 떠나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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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초일류사원, 삼성을 떠나다=삼성판 ‘미생’ 이야기다. 입사부터 퇴사까지 저자가 경험한 4년을 담았다. 20대를 바쳐 열심히 스펙을 쌓아 우리나라 최고 기업이라 하는 ‘삼성’에 입사한 저자. 대기업 직장생활에 대한 동경은 어느새 회의감으로 바뀐다. 공허한 업무와 눈치성 야근, 학습 없이 반복되는 실패와 경쟁 속에서 서서히 지쳐간다. 더 많이 배우고 싶어 돌진도 해봤지만 상사에 따라 좌우되는 자신의 업무에 실망감만 커져갈 뿐이다. 직장인들의 현실과 애환을 실제 경험에 기대 생생하게 풀어냈다. 카카오 블로그 ‘브런치’에서 3개월 만에 조회수 70만 건을 기록하며 누리꾼들로부터 공감 받은 책이다. <티거Jang 지음/렛츠BOOK/1만2000원>
◆치유의 독서=고대 그리스 테베의 도서관 문 앞에는 '영혼을 위한 약'이라는 글귀가 적혀 있었다. 1920년 영국 옥스퍼드 사전에는 '독서치료(Bibliotherapy)'라는 용어가 수록됐고 소설가 알랭 드 보통은 독서가 가진 치유의 가능성을 설파해왔다. 이처럼 예로부터 사람들은 독서를 통해 마음의 힘을 키워왔다. 이 책은 책 중에서도 심리 치료에 효과가 좋은 책 50권을 소개한다. 독서치료연구소장인 저자가 15년간 심리치료사로서 내담자들을 치유한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선정했다. 법륜 스님의 '인생수업', 이정우 교수의 '사건의 철학' 등 독자의 이해와 접근이 용이한 책들로 선정했다. <박민근 지음/와이즈베리/1만4000원>

◆유대인의 생각하는 힘=아담 스미스, 아인슈타인, 프로이트, 스피노자, 쇼팽. 세계사의 한 페이지에 이름을 장식한 이들은 모두 '유대인'이다. 스타벅스의 하워드 슐츠, 허쉬 초콜릿의 밀턴 허쉬, 던킨 도너츠의 윌리엄 로젠버그, 베스킨 라빈스의 래리 엘리슨, 구글 공동창업자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 페이지 등 유대인 중에는 유달리 유명인이 많다. 세계 인구의 약 0.2%에 불과함에도 그들은 모든 산업의 중심에 있다. 저자는 유대인의 성공 비밀이 ‘문화’에 있다고 말한다. 단 한 명의 낙오자도 만들지 않고 기꺼이 혼자서 다른 편에 서고 배움 그 자체를 중시하는 것이 그 문화의 중심이다. <이상민 지음/라의눈/1만5000원>

◆대기근이 온다=지난해 여름 우리나라는 심각한 가뭄에 시달렸다. 대가뭄 주기가 닥쳤다는 게 학자들의 견해다. 점차 심각해지는 엘리뇨도 문제다. 농지는 줄어들고 식량 생산성도 한계에 다다랐다. 저자는 언제 닥칠지 모르는 대기근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한다. 외국 대기업에 의존하는 식량 생산·수송·구매 시스템을 바꿔 식량자급률을 높여야 한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민이식위천(民以食爲天). 저자는 '백성에게는 밥이 하늘'이라는 말로 책을 마무리한다.<우승엽 지음/처음북스/1만5000원>
◆생활을 변화시키는 사물인터넷:IoT=사물인터넷이 우리 삶에 파고들고 있다. 스마트 가전제품, 의류, 의학 등은 ‘편의성’ 면에서 일상생활을 획기적으로 변화시켰다. 사물인터넷은 무엇인가? 수많은 ‘사물’이 인터넷을 통해 다른 수많은 ‘사물’에 연결되는 것이다. 구체적인 예로 애플의 헬스킷, 드론, 스마트 워치 등이 있다. 이 책은 사물인터넷의 정의와 활용, 미래에 대해 말한다. 보통 사람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항공기, 자동차 등 분야를 나누어 소개하며 구체적 예로 독자의 흥미를 돋운다.<미쉘 밀러 지음/정보람 옮김/영진닷컴/1만7000원>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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