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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YG, 20억원 규모 사기 공동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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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승리. 사진=승리 웨이보 캡처.

빅뱅 승리. 사진=승리 웨이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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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빅뱅의 승리가 선배 여가수로 부터 20억 원을 사기당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공동 대응에 나섰다.

서울동부지검은 승리가 수십억원대 사기를 당했다는 고소가 접수돼 수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승리는 지난해 6월 신모씨로부터 “내가 추진하는 부동산 개발 사업에 투자하면 수십 억 원을 벌게 해주겠다”는 제의를 받고 20억 원을 투자했다. 같은 해 8월에는 부동산 투자 법인의 출자금이 필요하다는 말에 5000만원을 더 건넸다.

그러나 부동산 개발 법인이 만들어지지 않는 등 사업이 진척되지 않자 승리는 지난달 29일 신씨를 검찰에 고소했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승리가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회사 측에서도 공동 대응할 것”이라며 “검찰 조사를 통해 사실 관계를 밝히겠다”고 했다.
한편 2003년에 데뷔해 앨범 2장을 낸 신씨는 승리에게 투자 제의를 할 당시는 연예기획사를 운영했으나 지금은 폐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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