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저출산대책특별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회의를 개최하고 저출산 극복을 위한 고용·주거 정책을 논의했다.
그는 또 "다가오는 새해는 '붉은 원숭이'의 해라고 한다. 붉은 원숭이는 모성애, 다산, 지혜를 상징해 저출산 대책을 추진하기에 딱 맞는 상징의 해"라며 "새해를 맞이해 저출산 극복을 위한 획기적인 대책이 마련되고 실천되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기권 고용부 장관은 인사말에서 "저출산 대책의 해결책을 '일취월장'으로 보고 있다. 일찍 취업해서 월급 받아 장가·시집가는 것을 뜻한다"며 "일찍 취업하게 하는 것이 근원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강호인 국토부 장관은 "신혼부부에게 특화되고 출산을 장려할 수 있는 주거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는 저출산고령화 3차 기본계획을 통해 ▲신혼부부가 선호하는 도심 내에 전세 임대주택 공급 확대 ▲신혼부부에 대한 행복주택 특화단지 조성 ▲에비부부에 대한 청약 허용하는 등의 방안을 소개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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