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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스포츠산업 급성장…정부 정책도 한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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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중국에서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관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고 2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시장조사기관인 IBIS월드에 따르면 중국의 체육관과 피트니스클럽의 수입은 지난 5년 동안 2배 가까이 커졌으며 올해는 50억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스포츠용품 산업도 덩달아 호황을 맞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유로모니터의 데이터에 따르면 근육의 생성을 돕는 단백질 파우더의 매출은 2012년 2억7500만위안에서 2014년 3억9200만위안으로 40% 이상 급증했다. 비즈니스컨설팅회사 프로스트앤드설리반에 따르면 중국의 스포츠의류시장에서 여성용 의류매출은 최근 5년간 매년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스포츠용품의 매출이 성장세를 띠자 중국 시장에 눈독을 들이는 글로벌 스포츠기업의 중국 진출도 가속화되고 있다.

미국 스포츠용품기업 언더아머는 올 초 중국에 40여개 점포를 가지고 있었지만 올해 말까지 100개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캐나다 스포츠웨어 제조업체 룰루몬은 지난해 상하이에 소형 소매점이라고 할 전시실을 2개 개설했으며, 지난주 베이징에 쇼룸을 오픈했다.  

중국 정부의 스포츠 친화적인 정책도 스포츠시장의 파이를 키우고 있다. 중국의 스포츠산업은 국내총생산(GDP)의 0.7%에 불과하지만 정부 차원에서 그 비중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중국 정부는 공적의료보험제도의 확대하기 위해 2025년까지 스포츠산업을 5조원 규모로 키울 방침이다.
또 국내 스포츠 산업에 외국 자본에 대한 진입 장벽을 없애고 적극 유치에 나섰다. WSJ는 2022년 베이징에서 열릴 동계올림픽이 스포츠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는 측면도 무시할 수 없다고 전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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