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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 열기 어디까지]최고 낙찰가는 '단성사'…아파트는 서초 '트라움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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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성사 빌딩.(사진=지지옥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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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올해 뜨거운 부동산 경매 시장에서도 가장 비싼 가격에 팔린 물건은 국내 첫 영화관인 단성사 건물이었다.

12일 법원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10일까지 가장 높은 가격에 낙찰된 물건은 단성사 빌딩으로 지난 3월 열린 경매에 7명의 응찰자가 몰려 감정가의 59.73%인 575억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해당 물건은 종로구 묘동 인근 토지 4개 필지 2009.1㎡와 건물 1만3642㎡(지하 4층~지상 10층) 규모다. 이 빌딩은 리모델링 공사 중 채권·채무 갈등으로 법원경매에 넘겨 오랜 기간 흉물로 방치돼 왔다. 2012년 8월 경매개시 결정이 내려져 2014년 6월 첫 경매가 진행된 이후 3번의 유찰 끝에 4회차 경매에서 낙찰됐다. 경매개시 이후 2년7개월 만이다.

단성사 다음으로 높은 가격에 낙찰된 물건은 서울 종로구 관수동의 서튼호텔로 감정가의 65% 수준인 341억원에 팔렸다. 이어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로케트전기 사옥은 244억원, 경기 광주시 중대동의 성령교회는 230억원,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의 골프연습장은 216억원에 낙찰됐다.

주거시설 중 가장 비싼 아파트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전용면적 273.86㎡ 규모 트라움하우스3차였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 8월 경매 개시결정 이후 3회 유찰 끝에 지난 8월 감정가의 64.43%인 42억원에 낙찰됐다. 하지만 낙찰자가 대금을 납부 하지 않아 재매각 절차가 진행 중이다.
또 195.39㎡ 규모의 아이파크삼성동 아파트는 감정가의 100%인 35억원에, 244.04㎡ 규모의 타워팰리스 2차는 감정가의 83.10%인 33억2400만원에 낙찰됐다.

아파트 중 가장 치열한 경쟁률은 보인 물건은 경기 하남에서 나왔다. 지난 9월 낙찰된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도시9단지 전용면적 84.89㎡ 규모 아파트에는 74명이 몰려 감정가의 128.97%인 4억5139만원에 팔렸다. 이어 서울 길음현대에는 64명, 상계주공엔 57명이 몰려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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