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호우피해가 반복되고 있는 처인구 유방동, 고림동, 포곡읍 둔전리, 모현면 일산리, 기흥구 중동, 서천동, 수지구 죽전동 일원 등 상습침수지역 12곳에 대한 하수관거 정비사업을 2011년 시작해 올 연말 완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업비는 국비 53억9000만원 등 77억여원이 투입됐다. 정비되는 하수관거의 길이는 총 7900m에 달한다.
또 관거 통수 단면적이 부족하거나 경사도 불량, 파손 등에 의한 상습침수지역의 경우 충분한 우수배제시설과 통수 단면적을 확보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올 연말까지 서천동 2공구 공사를 끝내면 4년 이상 추진한 장기 사업이 마무리되어 상습 침수피해가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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