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 4~8일 65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97%가 다음주 Fed의 기준금리 인상을 예상했다. 지난달 설문에서는 인상을 예상한 비율이 92%였다.
미국 연방기금금리 선물을 통해 산출한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확률도 지난 10일 기준으로 83.3%로 나타났다.
메시로우 파이낸셜의 다이앤 스웡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식탁은 차려졌고 Fed가 해야할 것은 음식을 제공해주는 것 뿐"이라고 말했다.
이코노믹 아웃룩 그룹의 버나드 바우몰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재닛 옐런 Fed 의장과 스탠리 피셔 부의장의 발언을 감안했을 때 다음주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않는 것은 사기 행위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다음주 기준금리 인상이 확실시되면서 두 번째 기준금리 인상 시점이 언제냐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번 설문에서는 내년 3월을 예상한 비율이 6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지난달 설문에서는 3월 예상 비율이 49%였다. 이번 설문에서 4월을 예상한 비율은 14%, 6월은 16%였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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