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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주차장 벤츠 절도 20대 “외제차 타보고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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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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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인천국제공항 인근 주차대행 주차장에서 1억원 상당의 수입차를 훔쳐 한 달간 몰고 다닌 20대 남성이 검거됐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25)씨를 7일 구속했다. A씨는 10월21일 오전 1시께 인천시 중구 남북동의 한 장기 주차대행 주차장에서 벤츠 차량을 훔쳐 몰고 달아나 무면허로 약 한 달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차량 문을 직접 잡아당겨보고 잠기지 않은 트렁크 안에서 열쇠를 꺼내 차를 몰고 나온 것으로 조사됐다.

주차를 맡기고 나흘간 출국했던 차주 B(29)씨는 주차장에 있어야 할 차량이 사라진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주차장에는 폐쇄회로(CC)TV가 있었지만 B씨의 차량은 CCTV에 잡히지 않는 사각지대에 주차돼 범행 장면은 촬영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서울 동작구 대방동 인근에서 차량을 발견하고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에서 “좋은 외제차를 타보고 싶어서 무심결에 차를 훔쳤다”고 진술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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