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연극 '올모스트 메인'이 2년 만에 대학로로 돌아온다. 극단 '간다'는 내년 1월8일부터 4월10일까지 이 작품을 서울 대학로 상명아트홀 1관에서 공연한다.
'올모스트 메인'은 오로라가 보이는 가상의 마을 '올모스트'에서 일어나는 아홉 커플의 사랑을 그린다. 이 마을에 사는 사람들은 단지 보통 사람들과 고민하는 방법이 다를 뿐 솔직하고 진실하다. 그들이 인생에서 가장 어렵고 힘든 일인 '사랑'을 하면서 겪게 되는 아홉 가지 이야기들이 옴니버스 형식으로 펼쳐진다. 순수하고 솔직한 작품이다.
'올모스트 메인'은 미국 배우 존 카리아니가 작가로서 처음으로 만든 연극이다. 뉴욕에서 2006년 초연한 뒤 미국 내에서만 2000개 넘는 프로덕션을 통해 공연되고 있다. 러시아, 독일, 터키 등 전세계 무대 곳곳을 누비기도 한다.
이번 공연에는 배우 성열석, 정선아, 이지해, 김지현, 정연, 박민정, 조풍래, 오의식, 임철수, 주민진, 박성훈, 윤나무, 신의정, 노수산나, 정순원, 강기둥, 강연정, 홍지희 등이 출연한다. 전 배역이 트리플 캐스팅으로 출연배우들은 각자 서너 개 캐릭터를 번갈아 연기한다. 3만~4만원. 1544-1555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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