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경로당-학교 결연사업 일환…청량정보고 학생들 김치 250포기 경로당 전달
매년 겨울철이 되면 흔히 보게 되는 김장행사지만 이번 행사가 눈에 띄는 것은 학생들이 직접 심고 수확한 배추를 절이고 속을 만들어 김장을 담가 관내 경로당에 전달했기 때문이다.
이날 추운 날씨와 특히 우중에도 불구하고 약 20여명의 봉사자들이 250포기에 달하는 김장김치를 담가 관내 구립경로당 및 데이케어센터에 전달했다.
봉사자들은 미리 절여둔 배추에 김치속을 넣고 이를 포장하는 작업까지 마쳤다. 청량정보고등학교 선생님들도 이번 행사에 참여해 김치속을 버무리며 이웃 나눔을 실천했다.
동대문구 양광숙 노인정책팀장은 “구는 각 경로당과 지역 학교와의 결연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며 " 앞으로도 보다 다양한 사업을 통해 결연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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