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기흥저수지 준설사업을 위한 실시설계 사업비 20억원을 국비로 확보해 오랜 숙원인 기흥저수지 수질개선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환경부로 부터 기흥저수지를 중점관리 저수지로 지정받았다. 이어 올해 8월 기흥저수지 준설사업을 위한 국비 10억원을 확보했다. 이 돈으로 준설사업 타당성조사와 기본설계가 이뤄졌다. 11월에는 오산시ㆍ화성시와 '오산천 및 기흥저수지 수질개선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이번에 20억원의 국비를 추가 확보해 실제사업 추진을 위한 실시설계를 할 수 있게 됐다.
정찬민 시장은 "기흥저수지는 용인시민의 쾌적한 주거환경 뿐 아니라 오산천, 진위천의 수질을 좌우하는 곳인 만큼 수질개선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앞으로 기흥저수지에 둘레길을 만들과 각종 편의시설을 설치해 수도권의 대표적인 수변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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