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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저커버그, 거의 전재산에 해당하는 52조원 ‘통 큰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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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저커버그와 부인 프리실라 챈, 딸 맥스. 사진=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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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가 딸 출산 소식을 알리며 현재 시가로 약 52조에 달하는 페이스북 지분을 기부하겠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이 기부액은 그의 전 재산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커버그와 소아과 전문의 프리실라 챈 부부는 1일(현지시간) 딸 맥스(Max)를 낳았다고 발표하며 '챈 저커버그 이니셔티브' 재단을 설립해 보유한 페이스북 지분의 99%를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살아 있을 때’ 기부하기로 한 것이라 기부 시점의 액수는 알 수 없으나 이는 현 시가로 따졌을 때 450억달러(약 52조2720억원)에 달한다.

이는 경제전문지 포브스와 블룸버그가 1일 현재 468억달러(약 54조3628억원)로 추정한 저커버그의 개인 전 재산의 약 96.15%를 차지하고 있다.

세계 10위 이내 부호인 저커버그의 전 재산 액수는 방대한 규모만큼이나 주가 등 시황에 따른 변동이 큰 편이어서 정확한 추산이 쉽지 않다. 억만장자들의 일일 재산 변동 추이를 보여주는 ‘블룸버그 빌리어네어’가 저커버그의 재산이 전날과 비교해 하루 만에 13억달러(약 1조5100억원) 늘어났다고 전할 정도다.
저커버그의 자산 구성은 주식을 제외하면 알려진 것이 많지 않다. 그는 2011년 미국 캘리포니아 주 팰로앨토의 고급 주택가인 크레슨트파크 지역에 있는 자택을 700만달러(약 81억원)에 구입했다.

2013년엔 당시 소아과 레지던트이던 아내의 출퇴근을 위해 1000만달러(약 116억원)를 주고 샌프란시스코 시내 돌로리스 하이츠 지역의 집을 샀다.

사생활 보호를 위한 투자도 있었다. 부동산 개발업체가 팰로앨토에 있는 저커버그의 이웃집 중 한 채를 사서는 ‘저커버그의 이웃집’이라는 마케팅을 하려 하자 저커버그는 3000만달러(약 349억원)를 들여 이웃집 4채를 사들였다.

이외에는 3만달러(약 3489만원)로 평가되는 어큐라 TSX 중형 승용차 정도가 그의 자산으로 꼽힌다.

앞서 저커버그는 만 26세이던 2011년 재산 중 절반 이상을 자선사업에 쓰겠다는 기부 공약을 했다.

지금까지 저커버그와 챈 부부는 에볼라 퇴치 사업, 저소득층 거주 지역 교육 지원, 공공병원 확충 등 공익사업에 16억달러(약 1조8500억원)를 기부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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