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금융개혁추진위 10대 추진과제 발표…기재부 "기촉법·기활법 연내 통과 뒷받침해달라"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새누리당과 정부가 27일 4대구조 개혁 중 하나인 금융개혁 추진을 위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당정은 금융개혁을 뒷받침하기 위한 관련법과 예산안 처리에 박차를 가하기로 뜻을 모았다.
새누리당 금융개혁추진위원회는 이날 오전 임종룡 금융위원장, 주형환 기획재정부 차관 등과 함께 당정협의를 열고 '금융개혁 10대 추진 과제'를 논의했다.
금융개혁추진위원장인 김광림 새누리당 의원은 인사말에서 "금융회사가 국민에게 쉽고 편하게 접근하고, 자체간 혁신과 경쟁 그리고 자율적으로 해나가는 과제를 중심으로 10가지를 선정해 발표했다"며 "오늘 토론을 거쳐 법안 발의할 것은 곧 발의하고 막바지 예산 심사 과정에서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국민들이 금융개혁을 체감할 수 있도록 외부 전문가나 서베이를 통해 어떻게 개혁을 추진하는지 평가도 해나갈 것"이라며 "현장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점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개혁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려면 입법과 예산으로 뒷받침해 제도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금융개혁추진위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