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성남시에 따르면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글로벌IT기술대학원 석ㆍ박사과정(ITTP)을 밟고 있는 해외 신흥개발국 공무원 25명이 이날 성남시 도시행정을 견학하기 위해 성남시청을 방문한다.
이날 해외공무원 방문단은 성남시의 ▲모라토리엄(지불유예) 극복과 재정혁신사례 ▲부정부패와 예산낭비 없애고 세금탈루 막아 마련한 재원으로 공공성을 강화하는 '3+1 원칙'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사회적관계망)를 활용한 광속행정 등을 벤치마킹한다.
또 ▲의회운영시스템 ▲도시재생적 유니버설디자인과 안전마을길 디자인개선사례 ▲성남시청의 북카페, 아이사랑놀이터 등에 대한 설명도 듣는다.
앞서 성남시 도심상권 활성화 전략은 지난 8월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지역 전자정부 포럼'에서 소개돼 해외 신흥국 공무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지난 11월18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제5회 스마트시티 엑스포 세계대회에서 "오늘날 세계 각국 도시들이 직면한 재정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시정운영만이 유일한 대안"이라며 "예산은 납세의 의무를 다한 시민의 권리를 보장하는 데 최우선 투입돼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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