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해누리타운 아트홀서 ‘양천 어린이 청소년 영화제’ 개최
예비 서울형혁신교육지구 사업추진 분야의 하나로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처음으로 시도하는 영화축제다.
구는 지난 10월부터 ‘일상 속 안전’을 주제로 작품을 공모했다. 작품길이는 10분 이내로 지난해 7월 이후부터 현재까지 제작한 작품이 대상이며, 장르도 극영화?다큐멘터리?실험영화?애니메이션 등으로 다양화했다.
모집된 작품은 총 12편으로 주로 초등학교 동아리인 영화반에서 다수의 작품을 출품했다.
시상식은 별도의 수상작 없이 모든 응모자에게 양천구청장 상장이 수여된다.
이 중 일부 작품은 영화제 당일 상영한다. 참여자들이 영상물을 함께 감상하며 안전의 필요성을 공유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구는 향후 개최되는 국내외 어린이·청소년 영화제 출품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구는 지난 8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영화제작 캠프인 ‘나의 판타스틱 데뷔작’을 운영한 바 있다.
또 국내외 우수작품을 엄선, 은정초 등 4개 학교 1000여명을 대상으로 ‘좋은 영화 다시 보기’ 프로그램을 진행해 영화와 학습을 접목한 새로운 시도라는 점에서 주민들의 호평을 받았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안전은 필요가 아니라 필수이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만큼 생활 속 안전 특히 어린이?청소년의 안전은 중요하다”면서 “자칫 딱딱할 수 있는 주제를 영화로 풀어내 공감대를 확산하고자 했다. 구에서는 처음 시도한 프로그램인 만큼 영화제를 계기로 안전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한편 주민 누구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양천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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