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현대백화점이 27일 시작되는 미국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맞불'을 놓기 위한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해당 기간 동안 해외직구와 유사한 가격 수준의 대형 할인전을 열고, 문화 콘텐츠를 사은품으로 증정하는 등 고객들이 백화점을 찾게할 계획”이라며 “온라인 할인 이벤트도 함께 열어 국내 소비 여력이 해외로 빠져나가는 것을 최소화 하겠다”고 전한다.
27일부터 29일까지 신촌점, 목동점, 중동점, 대구점에서는 '탐스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총 30억 규모로 진행되며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70% 할인 판매해 해외직구와 유사한 가격 수준으로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블루 스웨드 클래식 3만9000원, 블랙 빈티지 스트라이프 클래식 4만9000원, 네이비 홀든 클래식 3만9000원 등이다.
이밖에 데님바, 로열마일, PH3.0 등 현대백화점이 운영하고 있는 편집매장에서는 ‘덴츠’ 장갑 39만8000원, ‘베그’ 캐시미어 머플러 38만9000원 등 일부 상품을 해외 직구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주말 3일 동안 문화 마케팅의 일환으로 '이색 문화 콘텐츠'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먼저 현대백화점 전국 15개 점포에서 현대백화점카드로 20만원 이상 구매 고객 총 2500명을 대상으로 조성진의 <2015년 쇼팽 콩쿠르 우승 앨범>을 증정한다. 한국인 최초로 세계 최고 권위의 쇼팽 콩쿠르에서 우승한 조성진의 콩쿠르 실황 앨범은 현재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예약 대기를 해야 구매할 수 있을 만큼 큰 관심을 얻고 있다.
또 다음달 9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현대백화점 슈퍼콘서트 니요 내한 공연> 티켓을 현대백화점카드로 30·60·100만원 이상 구매시 A·S·R석을 각 2매씩 증정한다. 해당 티켓은 인터파크 및 현대백화점 홈페이지에서도 예매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의 온라인 종합쇼핑몰 현대H몰에서는 해당 기간 동안 'H포인트 스페셜 찬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상품 구매 후 이벤트 페이지에서 'H포인트 받기'를 클릭하면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15만원의 H포인트를 제공하게 된다.
아울러 해당 기간 동안 ‘나이키’, ‘캐스 키드슨’ 등 브랜드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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