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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경영전략]현대제철, 가볍고 강한 차세대 강판 개발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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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현대제철은 2016년 비전 달성을 위해 '어플리케이션 엔지니어링(Application Engineering)'을 추진한다. 어플리케이션 엔지니어링은 고객사의 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기획ㆍ설계 단계부터 생산ㆍ판매에 이르기까지 차별화된 가치를 만들어 제공하는 전략이다. 기존 자동차업체와의 협업모델을 진화, 발전시키는 것과 동시에 건설 및 조선업체로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최근 고객사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조직을 운영해 왔다. KAM(Key Account Managementㆍ핵심고객관리) 조직을 신설 운영하는 한편 냉연부문의 품질조직 통합을 통한 품질경영 강화를 꾀해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기술연구소 내에 자동차강재센터와 에너지강재센터를 신설해 기술 분야에 대한 고객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내년부터는 자동차의 경량화 트렌드에 맞춰 '가볍고 강한' 차세대 강판을 만들기 위한 연구ㆍ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변화하는 고객 요구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자동차용 고강도강판 수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1295억 원을 투자해 당진 2냉연공장에 아연도금강판 및 초고강도 알루미늄도금강판 생산 설비를 신설하고 오는 2016년 1월 양산을 시작, 연간 50만t의 고품질 자동차용 강판을 공급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엔진 및 변속기 등 자동차 부품의 필수 소재인 차세대 특수강을 생산함으로써 우리나라 자동차 부품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높일 것으로 보인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4월 당진제철소 내 특수강공장 건설에 착수해 2016년 2월 정상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로써 현대제철은 엔진, 변속기 등 파워트레인용 부품에 사용되는 핵심 소재를 고객사의 요구에 맞춰 적시에 공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현대하이스코와의 합병 이후 경량화 등에 대한 사업다각화를 꾀하는 한편, 해외 스틸서비스센터(SSC, 강재가공센터)를 통해 자동차 강판의 기술 및 품질 관리 능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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