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대표팀(세계랭킹 8위)은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5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일본(세계랭킹 1위)과의 4강전에서 9회초 터진 이대호(33·소프트뱅크)의 결승타에 힘입어 4-3 승리했다.
경기 후 고쿠보 감독은 “질 수 없는 경기에서 9회초 계투진에 문제가 생겼다. 투수들이 최선을 다했지만, 9회초 동점으로 끝내지 못한 것은 내 책임이다. 흐름을 멈출 수 없었던 나의 계투 운영미스다”라고 했다.
대표팀은 9회초 대역전 드라마를 만들며 결승 무대에 진출했다. 이대호는 2-3으로 지고 있던 9회초 무사 만루 기회에서 좌익수 쪽에 2타점 적시타를 날려 4-3 역전을 만들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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