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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철 28주기③]삼성·CJ·한솔·신세계, 오전·오후 나눠 추도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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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 삼성 창업주인 고 이병철 선대회장의 28주기 추도식이 19일 경기도 용인 호암미술관에 위치한 삼성일가 선영에서 열린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오전에 삼성그룹 오너 일가와 사장단이 추도식을 갖고 CJ그룹, 신세계그룹, 한솔그룹 등 범 삼성가는 오후에 각각 선영을 방문해 별도의 추도식을 갖는다.
삼성그룹에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와병 중인 참석하지 못해 부인인 홍라희 리움 관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 등 자녀들이 선영을 찾는다.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장과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등 삼성 계열사 사장단 50여명 역시 추도식에 참석할 것으로 전망된다. 선대회장이 삼성그룹을 창업하며 내세운 '사업보국'의 뜻을 기리고 선대회장 당시의 도전과 혁신의 정신을 되새기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범삼성가, 올해도 각 그룹별로 추모식=일각에선 올해 범 삼성일가가 함께 추도식에 참석할 가능성도 점쳤지만 추도식에 참석하는 인원도 많고 3개 그룹사 사장단이 참석하는 만큼 혼잡을 피하기 위해 지난해와 동일하게 오전과 오후로 나눠 추도식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CJ그룹은 오너인 이재현 회장의 참석이 어려운 만큼 지난해처럼 손경식 회장이 임원진 50여명과 함께 추도식에 참여할 계획이다. 한솔그룹 역시 조동길 회장이 계열사 사장단과 선영을 찾을 것으로 전해졌다. 조 회장은 선대회장의 장녀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의 아들이다.

지난해 해외 출장으로 인해 추도식에 참석하지 않았던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올해도 출장으로 인해 참석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정 부회장은 면세점 발표 직후인 지난 주말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

지난해 신세계그룹은 오너 없이 김해성 신세계그룹 사장 등 계열사 사장단만 선영을 찾았다. 올해도 계열사 사장단만 선영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용인 호암미술관 선영, 삼성가 후손 공동 소유=매년 추도식마다 취재진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경기도 용인 호암미술관 인근의 삼성일가 선영에는 고 이병철 회장과 그의 부인인 고 박두을 여사의 묘지가 있다.

선영은 고 이병철 회장을 비롯해 삼성가 후손 등이 공동 소유하고 있다. 고 이병철 회장은 별세하기 전 선영과 관련한 토지 소유권을 공동명의로 변경해 이건희 회장을 비롯해 직계 자녀와 손자들이 공동으로 소유하도록 조처했다.

고 이병철 회장이 생전 거주했던 선영 인근의 한옥은 현재 영빈관으로 사용하고 있다. 선영이 삼성가 후손들의 공동 소유인데 반해 한옥은 삼성물산(구 에버랜드)가 소유하고 있다.



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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