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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드럼 방사성 폐기물…경주로 옮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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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연구원, 안전대책 수립→실시간 모니터링

▲방사성 폐기물이 콘크리트 용기에 담겨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처분장 지하 사일로로 옮겨지고 있다. [사진=아시아경제DB]

▲방사성 폐기물이 콘크리트 용기에 담겨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처분장 지하 사일로로 옮겨지고 있다. [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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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다섯 차례에 걸쳐 총 800드럼의 방사성폐기물이 경주 처분장으로 이송된다.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김종경)은 대전과 서울의 방사성폐기물 저장시설 내 보관하고 있는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중 800드럼(1드럼 당 200리터)을 오는 10일부터 12월 8일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경주 방사성 폐기물 처분장으로 이송한다고 6일 발표했다.
올해는 서울 516 드럼, 대전 284 드럼의 방사성폐기물이 경주 방폐장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2016년부터는 매년 대전에 보관돼 있는 방사성폐기물 800드럼을 경주 방폐장으로 운반할 계획이다.

원자력연구원의 방사성폐기물은 원자력연구개발 과정에서 발생한 공기정화 필터, 서울 연구로 해체과정에서 발생한 토양 등 잡고체 등으로 이뤄져 있다. 폐기물에 함유된 방사성 물질 양이 적어 이송 중의 환경 영향은 미미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관련 법 규정에 따른 충분한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해 경주 방폐장까지 안전하게 이송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방사성폐기물의 이송은 주민 안전을 위해 원자력안전법에서 정한 안전 기준을 충족하는 전용 차량과 운반용기를 이용한다. 차량통행이 적은 시간대에 보안차량의 호송 속에서 진행된다. 운반 요원은 사전 교육을 이수하고 비상대응훈련을 마친 전문가로 구성된다. 이송의 모든 과정은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과 안전 요원 등을 통해 철저히 감시된다.
정용환 원자력재료기술개발단장은 "방사성폐기물의 이송에 있어 최대 관심사는 주민의 안전"이라며 "국내외 안전기준을 철저히 준수해 주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안전하게 이송 업무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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