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건강 지키는 '건강기능식품'
환절기를 건강하게 이겨내기 위해서는 꾸준한 운동과 균형 잡힌 식사, 그리고 충분한 숙면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바쁜 일상으로 이를 모두 챙기기 어렵다면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피로 개선·회복=환절기에는 신체 대사기능이 떨어져 쉽게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 피로는 어떤 수치로 진단할 수 있는 질병이 아니라, 주관적으로 느끼는 증후군의 개념이다. 잠을 자도 풀리지 않는 뻐근함과 무기력함 등 축적된 피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걷기 등 점진적인 유산소 운동과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풍부한 사포닌을 함유해 좋은 영양 공급원이 되주는 홍삼, 인삼이나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는데 도움을 주는 매실추출물과 홍경천추출물 등을 섭취하면 피로 회복 및 개선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피부보습·건강=일교차가 심한 환절기에는 피부가 건조하고 예민해지면서 손상 및 노화가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가을철 지친 피부에 활력을 주기 위해서는 물을 충분히 섭취하고 아침저녁으로 보습력이 좋은 화장품을 꼼꼼히 바르는 것이 좋다. 또한 N-아세틸글루코사민, 히알루론산, 알로에겔 등 피부보습 및 피부건강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해도 도움이 된다. 특히 70% 이상의 식물성 단백질로 구성된 스피루리나는 항산화 성분으로 잘 알려진 피코시아닌을 함유하고 있어 피부 건강뿐만 아니라 체내 항산화 작용까지 도울 수 있다.
◆눈 건강·피로 개선=환절기 미세먼지는 우리의 눈을 위협하는 주범이며, 신체 면역력이 약해진 틈을 타고 알레르기가 쉽게 전염될 수 있으므로 세심한 눈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건조한 공간에서 스마트폰이나 모니터를 장시간 사용할 경우 눈이 뻑뻑하고 시야가 뿌옇게 흐려지는 느낌이 들 수 있다. 눈 건강에 좋은 당근, 시금치 등 녹황채소를 섭취하고 2∼3시간 마다 먼 하늘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하자. 황반색소밀도를 유지해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루테인이나 헤마토코쿠스추출물, 빌베리추출물을 섭취하는 것도 눈을 보호하는 데 효과적이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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