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눈 건강은 필수…"필수 영양소 꼭 챙기세요"

루테인, 지아잔틴, 안토시아닌 등 눈에 꼭 필요한 성분 건강기능식품으로 보충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지만 야외 활동은 여름 보다 더욱 늘어나는 가을 환절기에는 면역력만큼 눈 건강에도 주의해야 한다. 특히 환절기 미세먼지 등으로 인한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남녀노소 구분 없이 신체 면역력이 약한 틈을 타 쉽게 전염되기 때문에 평소 보다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가을철 건조한 공기로 인해 유발되는 안구건조증 역시 밀폐 공간에서 컴퓨터를 장시간 사용하는 직장인들이 많이 호소하는 안 질환인 만큼 평소 눈의 피로를 빨리 풀어줘야 좋다.

눈 건강에는 당근, 시금치, 블루베리, 결명자, 연어 등 좋은 식품이 많이 알려져 있어 가정에서 손쉽게 챙길 수 있다. 하지만 식품만으로 부족하다고 느껴지면 건강기능식품을 통해 눈에 필요한 필수 영양성분을 섭취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우리 눈 필수 영양소 '루테인'으로 황반도 튼튼하게=눈 건강을 위해 필요한 대표적인 영양소로는 루테인이 있다. 루테인은 비타민A의 전구체로서 시력유지에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는 황반에 도움을 주는 영양소다. 특히 자연적인 노화뿐 아니라 눈의 혹사를 통해 앞당겨진 노화로 감소할 수 있는 황반색소밀도를 유지해준다. 루테인은 안구로 들어오는 빛 가운데 유해 광선 차단 및 항산화 작용을 통해 망막을 보호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루테인은 우리 몸에서 만들어지지 않고 신체 외부에서 음식 등을 통해 섭취해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평소 루테인이 포함된 녹색 채소나 계란 노른자 등을 챙겨 먹거나 루테인이 함유된 건강기능식품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자연문화건강기업 김정문알로에의 '루테인 에이플러스'는 눈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루테인과 어두운 곳의 시각 적응에 필요한 비타민A가 함께 들어있는 이중기능성 건강기능식품이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하루 1알이면 충분하며 합성첨가물, 합성착향료, 합성보존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이 밖에도 눈을 밝게 해주는 결명자농축액분말, 빌베리열매추출물분말 및 조류에서 추출한 카로틴, 헤마토코쿠스추출물 등 다양한 성분이 눈 건강을 함께 돕는다.

◆'지아잔틴' 섭취로 황반색소밀도 더욱 탄탄하게 유지=황반색소를 구성하는 성분에는 루테인 외 지아잔틴도 있다. 황반 주변에는 주로 루테인이 분포해있다면 그 중심부에 바로 지아잔틴이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때문에 루테인만큼 지아잔틴도 중요한 성분이며, 외부 섭취를 통해 밀도를 유지해주어야 한다.

헬스벨런스의 '라이프에버 지아잔틴플러스'는 망막의 중심시력이자 주간시력을 담당하는 황반색소를 위해 100% 식물성 자연원료인 국화과 마리골드 추출물로 만들어진 건강기능식품이다. 이 밖에 비타민A,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해주는 비타민E, 대두레시틴, 포도씨유 등이 함유돼 있다.

◆"안토시아닌 풍부한 블랙커런트로 눈 면역력 키워요"=눈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최근 블랙커런트가 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블루베리, 아사이베리 등과 같은 베리류의 한 종류인 블랙커런트에는 눈 면역력에 영향을 주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유스랩이 최근 눈건강 기능식품으로 내놓은 '비전스마트슈프림'은 베리의 왕이라고 불리는 블랙커런트를 주원료로 사용한 제품이다. 블랙커런트는 블루베리에 비해 안토시아닌 3배, 비타민C 10배, 항산화 성분이 2배 이상 들어있다.

블랙커런트의 대표 성분인 안토시아닌 외에도 망막과 결막, 각막을 건강하게 하는 비타민A, 비타민B6, 비타민B12, 엽산 등이 풍부하게 함유돼 눈 피로 해소 및 야맹증, 시력감퇴, 안구건조증, 결막염 등 각종 안구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