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경찰청은 29일 남동구 논현동 635-2 부지에서 논현서 청사 기공식을 열었다. 기공식에는 윤종기 인천경찰청장과 새정치민주연합 윤관석(인천 남동을)·박남춘(인천 남동갑) 의원, 장석현 남동구청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기존 남동서 소속 지구대 6개와 파출소 3개 중 논현·남동공단지구대와 서창파출소가 논현서로 편입된다. 694명인 남동서의 정원은 573명으로 줄고 논현서에는 경찰관 341명이 새로 배치될 계획이다.
지난 2012년 기준 인구 50만을 돌파하며 관할인구 전국 9위를 기록한 남동구는 오는 2018년 인구 55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며 그동안 인구증가에 따른 치안수요 급증으로 몸살을 앓아왔다.
윤 청장은 "논현서가 신설되면 그동안 치안수요로 어려움을 겪었던 남동서의 업무가중이 상당부분 해소되고 남동구지역 치안 서비스가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구 검단경찰서 신설안도 지난해 정부 예산안에 포함되면서 확정됐다. 검단서는 2021년 서구 마전동 545의9 공공용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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