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태광그룹 계열 케이블TV방송사인 티브로드가 24일 안산시 다문화가족을 초청해 ‘가을힐링 문화체험행사’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행정자치부가 발표한 ‘2015년 외국인주민 현황’에 따르면 시군구 단위에서는 경기도 안산시에 가장 많은 외국인주민(8만3648명)이 거주하고 있고,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가 속해있어 주민등록인구 대비 외국인주민비율도11.8%로 전국 상위권에 속한다.
초청된 다문화가족들은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파주치즈스쿨에서 직접 만든 치즈로 피자를 만드는 체험행사와 송아지우유주기체험, 동물농장체험, 전통민속놀이(투호던지기, 굴렁쇠굴리기) 등 다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즐겼다. 특히 인근 감악산의 자연생태숲을 방문해 타국 생활을 하면서 힘들었던 것들을 힐링하며, ‘함께하는 프리허그’ 등 상호 친밀감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안병삼 티브로드 한빛사업부장은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역량강화 및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다문화가정이 많은 지역적 특성에 맞춰 하나의 공동체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행사”라며 “앞으로도 티브로드는 지역사회가 원하는 실질적인 지원활동으로 지역민들에게 다가서는 케이블방송국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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