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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휘발유값, 7개월여 만에 1400원대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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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넷째주,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격 ℓ당 1499.1원
정유사 공급가격 상승에도 주유소 가격 하락…서울 1582.1원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국내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이 7개월여 만에 다시 1400원대로 떨어졌다. 지난 7월 중순부터 3개월 간 휘발유값이 내리 하락한 영향이다. 하락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4일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번주(19~23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ℓ당 1499.1원으로 전주 대비 2.1원 하락했다.

휘발유값이 1400원대에 진입한 것은 3월 첫째주(1489.6원) 이후 33개월 만이다. 기름값이 떨어지면서 1500원을 넘지 않는 주유소는 전체 주유소의 72.7%(8707개)를 차지, 전주 대비 2.3%포인트 늘었다. 1400원 미만인 주유소도 15곳 있었다. 같은 기간 경유 가격은 ℓ당 1252.6원으로 1.4원 내렸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의 휘발유 가격이 ℓ당 1513.3원으로 가장 비쌌다. 가장 저렴한 알뜰-자영주유소(1465.2원)와는 48.1원 차이가 났다. 전국에서 휘발유 가격이 가장 비싼 지역은 서울(1582.1원)로 전국 평균 대비 82.9원, 최저가 지역인 광주(1475.5원)와는 108.7원 차이가 났다.
정유사의 휘발유 공급가격은 ℓ당 20.5원 내린 1397.1원으로 집계됐다. GS칼텍스는 가장 큰 폭(34원)으로 하락하면서 정유사 공급가격 하락을 견인했다. 에쓰오일은 ℓ당 1396원으로 공급가격이 가장 비쌌다. 가장 저렴한 SK에너지(1384원)와는 44.7원 차이가 났다.

석유공사는 "국제 유가는 중국 경기 둔화 우려, 주요 산유국 간 감산 합의 무산, 이란 원유 공급 증가 가능성 상승 등으로 2주 연속 하락했다"며 "잠시 주춤했던 국내 제품 가격도 하락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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