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역·계산역·계양역·작전역에 총 61개 점포 개장…통진피팅이 15년간 운영
인천교통공사는 22일 부평역 광장에서 홍순만 인천시 경제부시장, 노경수 시의회 의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더몰' 개장식을 열었다.
더몰은 민자사업자인 ㈜통진피팅이 공사비 70억원을 들여 기존 상가를 리모델링하고 역사 내 유휴 공간을 신규 상가로 추가 조성해 만들었다. 부평지하상가 등 주변 상가와 업종이 겹치는 것을 막기 위해 식음료 중심 점포로 구성됐다.
통진피팅은 5년 단위로 최대 15년간 더몰의 운영권을 갖고, 시설물 소유권은 인천교통공사에 귀속된다.
이정호 교통공사 사장은 "61개 임대 점포에서 최소 200여개의 일자리가 고정 창출되고, 적자 공기업인 인천교통공사에 대한 재정지원액을 줄일 수 있어 시 재정 운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내년 7월 개통하는 인천지하철 2호선에도 이같은 수익사업을 접목하고 다른 공기에도 파급되도록 힘 쓰겠다"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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