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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암살자 미세먼지…미세먼지로 인한 조기 사망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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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기사내용과 무관) / 아시아경제 DB

미세먼지(기사내용과 무관) / 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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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미세먼지로 인한 사망자가 늘어나면서 미세먼지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6일 인하대병원 직업환경의학과 임종한 교수팀과 아주대 환경공학과 김순태 교수팀의 공동 조사에 따르면 작년 수도권 미세먼지 조기사망률은 성인 사망자 중 무려 16%로 무려 1만5000여 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기 중을 떠돌던 미세먼지는 코로 흡입되면서 호흡기로 들어간다. 이 때 특히 중금속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 초미세먼지는 폐 속에 있는 혈관까지 들어가 염증을 유발한다.

현재의 대기오염이 계속된다면 2024년에는 해마다 2만6000여 명이 조기 사망할 수도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많은 사람들이 경악에 떨고 있다.

먼지는 연료를 태우거나 나무나 숯을 연소시키면서 배출된다. 도로나 땅에서 비산되기도 하며 꽃가루나 곰팡이, 구조물의 부식과 같이 자연적인 과정에서 발생하기도 한다. 혹은 이산화질소와 이산화황 같은 가스 형태의 오염물질이 공기 중에서 변환 과정을 거쳐 질산염, 황산염과 같이 이차적으로 생성되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생산된 먼지는 공기학적 지름의 크기에 따라 구분하는데 지름이 10마이크론 이하인 것들을 바로 미세먼지라고 부른다. 2.5마이크론 이하면 초미세먼지라고 부르기도 한다.

미세먼지 중 10마이크로론보다 큰 입자들은 공기를 들이마실 때 대부분 콧속이나 상기도에서 걸러지나 2.5마이크론보다 작은 입자들은 하기도와 허파꽈리까지 도달하여 독성을 일으킨다.

연료의 연소과정에서 나오는 먼저, 디젤 배기가스에 있는 먼지, 그리고 질산염이나 황산염과 같이 2차적으로 생성된 먼지들은 모두 입자 크기가 아주 작고 독성이 강해 허파꽈리에서 심한 염증을 발생시킨다.

우리나라는 특히 봄과 가을에 황사와 함께 미세먼지가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인하대병원 임종한 교수는 "공장과 자동차 등의 대기오염 배출원을 파악하고, 이를 적절히 통제하는 대기관리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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