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16일 서울 여의도 컨퍼런스센터에서 추경호 국무조정실장과 간담회를 갖고 기업투자와 경영활동을 저해하는 규제 개선을 건의했다.
박찬호 전경련 전무는 이 자리에서 "무역투자진흥회의와 규제개혁장관회의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정부부처의 규제개선 노력으로 수년 간 지체됐던 다수의 투자 프로젝트를 시행할 수 있게 됐다"면서도 "기업투자와 성장을 가로막는 규제 등 아직도 개선돼야 할 부분이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도, 화학물질관리법 등 환경규제, 대형마트·소프트웨어(SW) 등 대기업진입제한 규제 등을 예로 들어 설명했다.
박 전무는 앞으로도 기업투자와 경영활동을 저해하는 제도 및 규제현황에 대해 기업인과 정부부처가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수 있는 자리가 많이 마련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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