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원·달러 환율 장중 1120원대로 '뚝'…1110원대 추락하나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미국의 금리 인상 기대감이 한층 약화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가파르게 떨어지고 있다. 하루 동안 17원 가까이 빠지면서 3개월만에 최저점을 찍었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6.6원 떨어진 1130.2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8.8원 하락한 1138.0원에 출발한 후 장 마감직전 1129.9원까지 밀리기도 했다. 원·달러 환율이 장중 1130원대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7월 13일 이후 처음이다.

예상보다 부진했던 미국의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달러 약세를 부추겼다. 9월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가 전달보다 0.5% 하락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전망(0.2% 하락)보다 더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미국 금리 인상의 기대감을 낮춘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와함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의 동결한 것도 원·달러 환율 약세에 압력을 가했다.
외환 전문가들은 미국의 금리인상 지연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원·달러 환율의 추가 급락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경팔 하나선물 시장분석팀장은 "중국의 물가지수가 하락했고 미국의 생산자물자지수도 예상보다 부진했다"며 "미국의 금리인상 신호가 더욱 약화되고 있어 달러화 약세가 가속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그는 "원·달러 환율이 1110원대로 밀릴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음료수 캔 따니 벌건 '삼겹살'이 나왔다…출시되자 난리 난 제품 수천명 중국팬들 "우우우∼"…손흥민, '3대0' 손가락 반격 "방문증 대신 주차위반 스티커 붙였다"…입주민이 경비원 폭행 전치 4주

    #국내이슈

  • 이곳이 지옥이다…초대형 감옥에 수감된 문신남 2000명 8살 아들에 돈벌이 버스킹시킨 아버지…비난 대신 칭찬 받은 이유 "내 간 같이 쓸래?"…아픈 5살 제자 위해 간 떼어 준 美 선생님

    #해외이슈

  • [포토] '아시아경제 창간 36주년을 맞아 AI에게 질문하다' [포토] 의사 집단 휴진 계획 철회 촉구하는 병원노조 [포토] 영등포경찰서 출석한 최재영 목사

    #포토PICK

  • 탄소 배출 없는 현대 수소트럭, 1000만㎞ 달렸다 경차 모닝도 GT라인 추가…연식변경 출시 기아, 美서 텔루라이드 46만대 리콜…"시트모터 화재 우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이혼한 배우자 연금 나눠주세요", 분할연금제도 [뉴스속 그곳]세계문화유산 등재 노리는 日 '사도광산' [뉴스속 인물]"정치는 우리 역할 아니다" 美·中 사이에 낀 ASML 신임 수장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