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롯데 자이언츠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조원우 감독이 선임됐다.
롯데는 8일 오후 "이종운 감독을 경질하고 조원우 SK 와이번스 수석코치를 제17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년으로 계약금 3억원 연봉 2억원 등 총 7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조원우 감독은 선수시절 '돌격대장'이라는 별명답게 지칠 줄 모르는 근성을 보여줬고, 또한 뛰어난 외야 수비 실력으로 '수비의 달인'이라는 칭호를 받기도 했다.
은퇴 후에는 2009년부터 한화, 롯데, 두산, SK에서 코치직을 수행했다. 특히 롯데 외야수비코치로 재임하던 지난 2011년에는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프로코치상'을 수상했다.
조원우 신임감독은 구단을 통해 "갑작스런 제의에 놀랐다"며 "롯데 자이언츠 선수단 내에 우수한 기량을 가진 선수들이 많이 있다. 팀을 우선 생각하는 플레이를 펼칠 수 있도록 팀웍을 회생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열성적인 팬들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포기하지 않는 경기, 근성 있는 경기를 꼭 하겠다"고 선임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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