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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가장 많은 달은 '10월'…가장 적은 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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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패키지(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비용 최고액은 2500만 원

[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결혼 성수기라 불리는 봄, 가을 중에서도 특히 10월에 결혼식이 가장 많이 열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결혼정보회사 듀오의 웨딩컨설팅 ‘듀오웨드’가 2002년 창립 이래 축적한 자료를 토대로 공개한 ‘웨딩 기네스’에 따르면 혼인이 가장 많은 달은 10월인 것으로 조사됐다.

2002년부터 2015년 8월까지 누적 집계한 월별 예식 건수를 살펴보면, 결혼식이 가장 많은 달은 ‘10월’(13.2%)이다. 이어 ‘11월’(12.5%), ‘5월’(11.7%), ‘4월’(10%), ‘12월’(10%) 순이었다. 예식이 적은 달은 ‘7월’(3.4%)과, ‘8월’(3.1%)로 무더운 여름이 결혼 비수기로 나타났다.

통계청의 인구 동향 자료(2014년 10~12월, 27.8%)와 마찬가지로, 1년 중 4분기 혼인이 전체의 35.7%를 차지하며 가장 많은 것이 특징이다. 다음으로 2분기인 4~6월(30.8%) 결혼이 많았다.
고객이 지불한 일명 ‘스드메’(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패키지의 최고액은 2500만원이다. 올해 듀오웨드가 발표한 ‘결혼비용 실태 보고서’의 평균 웨딩패키지 가격(297만원)보다 무려 8배 이상 높은 액수다.

웨딩플래너의 누적 예식 건수를 확인한 결과, 1인 기준 최다 883건(2015년 8월 조사 기준)의 결혼 준비를 도왔다. 월별로는 한 명이 최대 40건의 예식을 맡아 진행했다.

입소문이 중요한 시장인 만큼, 서비스에 만족해 주변에 추천하는 예비부부도 상당하다. 가장 많게는 고객 1명이 509명의 지인을 듀오웨드에 소개해 계약을 성사시켰다.

한편, 듀오웨드는 국내외 1432개의 웨딩업체와 제휴해 예식장부터 웨딩드레스, 신혼여행, 혼수장만까지 결혼 전 과정의 모든 상품을 준비해주고 있다. 또한 현재까지 총 34건의 웨딩박람회를 개최해, 약 8만5000명의 예비부부에게 여러 웨딩 상품을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바 있다.

박수경 듀오 대표는 “결혼에 대한 고정관념과 편견이 점차 사라지고 있듯이 예식 문화 또한 신랑신부의 개성과 소신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봄과 가을에 집중됐던 결혼식 날짜, 통상적으로 갖추던 혼인 품목과 예산 등이 예비부부의 선택에 따라 다양해지고 있는 추세”라 말했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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