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제품은 다임러AG에서 MFA2(메르세데스 벤츠 프론트-휠-드라이브 아키텍처 2)를 플랫폼으로 개발 중인 글로벌 차종 중 중국에서 생산하는 3개 차종에 적용되며 2018년부터 2027년까지 10년간 총 127만대에 공급하게 된다. 지난해 11월에 유럽에서 폭스바겐으로부터 13년간 총 630억 원 규모의 도어트림 부품을 수주한 데 이어 북경벤츠에서 수주를 받게 됐다.
한일이화는 1972년에 설립된 후 현재 15개의 해외법인을 가지고 있는 자동차 내장부품 회사이다. 그 동안 중국, 인도, 유럽에 연구소를 세우는 등 현지화와 함께 선진 자동차 메이커에 꾸준히 영업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에 수주한 북경벤츠는 다임러AG와 북경기차가 합자해 북경에 설립한 회사다. 최근 중국 자동차 시장의 불안에도 불구하고 다임러 벤츠라는 명성에 힘입어 급성장 중에 있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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