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동에서는 여야간 이견이 큰 20대 총선 지역구-비례대표 의석 비율과 농어촌 대표성 확보 방안이 핵심 의제가 될 전망이다. 새누리당은 농어촌 지역구 감축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례대표를 줄이자는 입장인 반면, 새정치연합은 비례대표를 줄일 수 없다며 맞서고 있다.
이와 함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인 60여개의 민생 관련 법안의 본회의 처리 일정,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통과를 위한 여야정 협의체 구성 문제 등 국정감사 이후 법안·예산 심의를 위한 국회 일정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은 노동개혁을 비롯한 4대 개혁 관련 법안 처리 문제도 의제로 올릴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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