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美 완성차업계, 오하이오주에 투자 늘린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미국에서 생산되고 있는 혼다의 2016년형 아큐라 RDX 모델.<자료=혼다>

미국에서 생산되고 있는 혼다의 2016년형 아큐라 RDX 모델.<자료=혼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포드와 혼다 등 미국 주요 완성차업체들이 오하이오주(州)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KOTRA 디트로이트무역관에 따르면 아메리칸 혼다는 최근 오하이오주 메리스빌에 위치한 생산라인에 2억1000만달러를 투자해 30만㎡규모의 페인트라인을 신축한다고 발표했다. 이 공장은 12월에 공사를 시작해 2년 후에 완공될 예정이다.
신축하는 페인트 라인은 물 대신 석회암 분진을 이용한 드라이 부스(Dry Booth) 기술을 도입해 연간 200만 갤런(757만ℓ) 물과 전력 사용량을 줄이고 매연 등의 배출량 및 산업 폐기물을 감소시킨다는 계획이다. 혼다 어코드와 아큐라 ILX, TLX 모델의 페인트 작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혼다 메리스빌 공장은 미국 내에서 혼다의 가장 오래된 공장으로, 매년 44만 대의 차량을 생산하고 있다.

혼다는 앞서 1월에는 오하이오주 에나 엔진공장에 3억4000만 달러를 투자해 연비 높은 가솔린 엔진을 생산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혼다는 에나 공장에 신규 조립 라인을 설치해 가변식 흡배기 밸브(VTEC) 엔진과 같은 신규 터보 차지 엔진 및 4기통 가솔린 엔진을 하반기 내에 생산할 계획이다.

미국 빅3 완성차 업체 중 하나인 포드도 올해 초에 오하이오 주 에이본 레이크 조립공장을 활성화해 F650 모델과 F750 모델을 생산한다고 밝혔다.
피아트크라이슬러의 지프, 제너럴모터스 쉐보레 모델 등이 오하이오 주에서 생산되고 있고 친환경차 개발시설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어 향후 트럭 및 저연비 차종 생산의 전략적 요충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KOTRA는 "북미 완성차 업체의 오하이오 주 생산라인 확장과 연비향상을 위한 연구개발 투자로 많은 한국 업체들이 연락사무소, 물류창고뿐만 아니라 연구개발센터 설립에도 관심을 가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이슈 PICK

  • '해병대원 특검법' 재의요구안 의결…尹, 거부권 가닥 김호중 "거짓이 더 큰 거짓 낳아…수일 내 자진 출석" 심경고백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국내이슈

  • "눈물 참기 어려웠어요"…세계 첫 3D프린팅 드레스 입은 신부 이란당국 “대통령 사망 확인”…중동 긴장 고조될 듯(종합)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해외이슈

  • [포토] 중견기업 일자리박람회 [포토] 검찰 출두하는 날 추가 고발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포토PICK

  • 기아 EV6, 獨 비교평가서 폭스바겐 ID.5 제쳤다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이란 대통령 사망에 '이란 핵합의' 재추진 안갯속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