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최고위원은 "매년 하락하고 있는 한국의 인권지수가 걱정된다"면서 "인권기구인 국제조정위원회 ICC가 국가 인권 등급 보류를 세 차례 했다. 역사상 처음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시아인권위원회 위원장은 한국 민주주의 인권 수준이 100점 만점에 40점이라고 혹평했다"고 덧붙였다.
정 최고위원은 아울러 "얼마 전 민주노총 집회에서 연행됐던 간부가 경찰서에서 연행 이후 수갑을 채워 조사하는 참으로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다"면서 "이번 안행위 국감에서도 물대포, 차벽 등 한국의 집회·시위에 대한 인권 문제를 많은 의원님들이 지적했다. 정부는 유념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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