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8월 대형마트 매출은 지난해 같은달 보다 7.6% 감소했다. 백화점도 6.5%, 기업형 슈퍼마켓(SSM)도 매출이 1.7% 각각 하락했다.
대형마트나 백화점의 경우 추석 전 1~2주 매출은 평소 주간의 매출의 약 1.2~1.5배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대형마트는 품목별로 가정생활(-11.9%), 식품(-9.2%), 잡화(-5.3%), 의류(-5.0%) 등 대부분 품목에서 매출이 하락했고, 스포츠(5.3%)와 가전문화(1.0%) 매출은 상승했다.
반면 편의점의 지난달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3%나 증가했다. 점포 증가와 담배값 인상에 따른 담배판매액 증가 등으로 매출 대폭 상승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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