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2008년 이후 지난해까지 추석 연휴 이후 코스피는 부진했다. 7번 중 그나마 안정세를 보였던 경우는 2010년과 2013년 단 두차례에 불과하다. 추석 연휴 기간 중 불거졌던 글로벌 이슈들이 연후 직후 일시에 반영되면서 시장의 변동성 확대와 단기 추세 반전을 야기했다.
추석 연휴 이후엔 소비관련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과거 추석 연휴 이후엔 소비관련주의 상대적 강세가 뚜렷했다"며 "올해는 추석 연휴 직후 중국 국경절이 연달아 이어진다는 점에서 국내외 소비모멘텀에 대한 기대가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연준 위원들의 발언을 예측하기 쉽지는 않지만, 매파적 인물(샌프란시스코 연준총재)의 코멘트와 글로벌 경제상황에 대한 판단이 글로벌 금융시장에 영향을 줄 가능성은 감안해야 할 것"이라며 "예산안 처리 마감 시한까지 협상에 타결하지 못할 경우 정부의 부분 폐쇄(shut-down)가 불가피하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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