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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펀드시장, 중소형주 강세 보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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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국내 주식시장에서 앞으로 중소형주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7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외국인은 다시 순매도로 전환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지난달 5일부터 순매도를 지속했던 외국인이 지난주 FOMC를 앞두고 순매수로 전환했지만 오래가지 못했다. FOMC 이후 외국인은 다시 순매도로 전환하면서 단기 트레이딩의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서명찬 키움증권 연구원은 "불확실성이 완화되긴 했지만 미국 금리인상 신호가 나타나기 전까지 외국인을 중심으로 한 수급 상황은 추세적 움직임 보다는 다시 트레이딩의 성격이 나타날 수 있다"며 "이로 인해 중소형주 중심으로 종목별 투자 움직임 역시 지속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이어 "실적과 가치를 중심으로 시장 스타일은 변화할 것이지만 그 과정 속에서 실적에 대한 기대가 반영되는 중소형주 역시 강세가 나타날 것"이라며 최근의 수급 상황에서도 중소형주에 대한 기관가 외국인의 수급 흐름은 양호한 편"이라고 덧붙였다.

중소형주는 지난주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도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국내 주식형 펀드 대부분이 마이너스 성과를 냈지만 중소형주 펀드는 0.51%의 수익을 냈다.
펀드 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전날 공시 기준 가격으로 국내 주식형펀드의 주간 평균 수익률은 -1.31%로 집계됐다.

코스피 대형주의 약세로 K200인덱스펀드가 전주 대비 -2.09%의 수익률을 나타냈으며 일반주식펀드와 배당주식펀드의 가치는 각각 전주 대비 0.73%, 0.62% 감소했다. 하지만 코스닥과 중·소형주의 강세로 중·소형 주식펀드는 0.51%의 수익을 냈다.

개별 펀드별로 보면 중소형 주식펀드인 '현대인베스트먼트로우프라이스자 1(주식)A1' 펀드가 4.24%의 수익률로 최고의 성과를 달성했다. 반면 '삼성KODEX건설상장지수[주식]'펀드의 가치는 4.84% 줄어 주간 수익률 최하위의 불명예를 안았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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