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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63%는 스마트폰으로 게임해…"부모 보고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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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63%는 스마트폰으로 게임해…"부모 보고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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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세 아이들 63%는 모바일기기로 게임 즐겨
PC이용율은 2년 사이 22%P 감소
부모가 모바일기기 이용하는 것 보고 아이들도 모바일에 익숙해짐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아이들이 게임을 하는데 PC보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를 더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전문 매체 벤처비트는 시장조사 업체 엔피디그룹의 조사를 인용해, 2세에서 17세 미만의 아이들 중 63%가 모바일 기기로 게임을 즐기고 있다고 보도했다.

반면 PC로 게임을 즐기는 아이들의 비율은 지난 2013년에 비해 22%포인트가 줄어든 45%인 것으로 조사됐다.
엔피디그룹 관계자는 "아이들 전 연령대에서 PC 이용률이 줄었다"며 "특히 2~5세의 경우에는 PC이용률이 급격하게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는 아이들이 게임을 즐기는데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으로 하는 것이 더 쉽고 직관적이기 때문이라고 매체는 분석했다. 더 많은 부모들이 PC보다는 모바일 기기를 통해 인터넷 서핑이나 간단한 이메일을 확인하고 있다. 이를 본 아이들이 모바일기기에 더욱 익숙해졌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게임 개발자들도 아이들을 겨냥한 게임을 PC보다는 모바일에 더 많이 출시하고 있다. 쉽고 가벼운 캐주얼 장르의 게임이 모바일 환경에 더욱 적합하기 때문이다.

또한, 엔피디그룹은 또한 남자 아이들이 여자 아이들보다 게임에 더 많은 돈을 쓴다고 밝혔다.

남자아이들은 평균적으로 1분기에 54달러(약 6만4000원)를 게임에 쓰는 반면, 여자아이들은 같은 기간 36달러(약 4만2000원)를 소비한다. 이 중 20%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금액을 게임에 소비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매체는 이같은 결과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모바일게임 시장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시장조사업체 뉴주는 올해 전 세계 모바일게임 시장이 300억달러(약 35조 7000억원)로 성장하면서, 처음으로 콘솔 시장을 역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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